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내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간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네타냐후 총리의 한 측근이 밝혔다.
네타냐후의 공보.정책 보좌관인 다비드 바르-일란은 아라파트가 유럽 순방을 끝내고 22일 귀임하는대로 팔레스타인측과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라파트도 기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라도" 네타냐후와 회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스라엘의 헤브론 철군 문제를 지난 16일에도 협의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타협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편 헨리 키신저 前美국무장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國 출범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스라엘 정착민의 장래와 이스라엘의 요르단江 서안 철수 범위를 다루기 위한 포괄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 키신저 前장관은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