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20일 미지명 각료 4명 임명할듯

  • 입력 1996년 12월 19일 11시 55분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오는 20일 제2기 클린턴 행정부를 채우기 위한 4명의 각료를 추가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어스킨 보울스 비서실장 지명자가 18일 밝혔다. 보울스는 이번 인선은 각료급중 아직 지명이 안된 에너지 노동 교통 주택도시개발 등 4개 부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노동장관을 제외한 3개 부서 장관은 사실상 인선이 완료됐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에너지 장관에는 엘리자베스 몰러, 주택도시개발 장관엔 마리오 쿠오모 전뉴욕주지사의 아들인 앤드류 쿠오모, 교통장관에는 클린턴의 오랜 친우인 로드니 슬레이터가 각각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노동장관에는 클린턴 보좌관인 알렉시스 허먼, 노동조합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해리스 워퍼드 前상원의원, 에스터번 토레스 캘리포니아州 하원의원(민주)등 3명이 경합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紙가 보도했다. 앞서 보울스는 클린턴이 2명의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으로 실비아 매튜스 現재무장관 비서실장과, 존 포데스타 조지타운大 법학교수를,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수석정책보좌관의 후임에 램 에마뉴엘 대통령 특별보좌역을 각각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이클 매커리 현 백악관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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