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불법 성행위남자,거리서 자기죄명 외치게

  • 입력 1996년 12월 19일 16시 51분


회교학생무장단체인 탈레반이 지배하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불법적인성행위를 한 남자 한명이 14일 탈레반 병사에 의해 죄의 상징으로 얼굴이검게 채색된 채 자신이 저지른 죄를 외치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인간적 모욕을 강요당했다고. 목격자들은 이 남자가 사람들이 운집한 번화가에서 "여자와 놀아난 사람은 누구든지 나처럼 처참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고 외쳤다고 전언.지난9월 카불에 입성한 탈레반은 영화 음악 TV 비디오 술을 금지하고 여성들이 거리에서 몸이 노출되지 않도록 머리에서 발끝까지 베일을 써도록 하는 등 엄격한 회교율법통치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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