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아일랜드 왕립 경찰대(RUC)가 30일 런던데리市의 폭력관련 전시회를 하고 있던 타워박물관에 들이닥쳐 3정의 총을 압수했다고.
압수된 총 가운데 한정은 러시아제 칼라슈니코프 경기관총으로 표면에 `IRA 자원입대자'라는 표식이 붙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反英 지하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군(IRA)이 소지하고 있던 것.
왕립 경찰대 대변인은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으며 단지 그런 무기들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압수했다고 말했으나 관람객들이 자신들의 친척을 살해한 무기를 감상하는 사태를 우려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