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뉴욕접촉]『3차설명회 며칠간 할까』승강

  • 입력 1997년 1월 14일 20시 22분


「方炯南 기자」 한반도 관련 4자회담을 위한 3자 설명회가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게 됐으나 설명회를 위한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11일 北―美(북―미) 뉴욕접촉에서 설명회 장소와 참석자 등 대강의 골격에 합의했던 북한유엔대표부 한성렬공사가 이번주 들어서는 이의를 제기, 추가협상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북―미양측은 △대표단의 규모 △설명회와 준고위급회담의 전체기간을 확정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이뤘기 때문에 추가협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설명회와 북―미 준고위급회담을 각각 며칠로 할 것인지가 추가협상의 주요 의제다. 한국측은 설명회를 가급적 길게 하기를 원한다. 이는 한국측이 설명회를 실속있게 치러 4자회담까지 연결시키기를 원하는 반면 북한측은 설명회보다 준고위급회담에 더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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