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方炯南 기자」 한반도 관련 4자회담을 위한 3자 설명회가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게 됐으나 설명회를 위한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11일 北―美(북―미) 뉴욕접촉에서 설명회 장소와 참석자 등 대강의 골격에 합의했던 북한유엔대표부 한성렬공사가 이번주 들어서는 이의를 제기, 추가협상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북―미양측은 △대표단의 규모 △설명회와 준고위급회담의 전체기간을 확정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이뤘기 때문에 추가협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설명회와 북―미 준고위급회담을 각각 며칠로 할 것인지가 추가협상의 주요 의제다. 한국측은 설명회를 가급적 길게 하기를 원한다. 이는 한국측이 설명회를 실속있게 치러 4자회담까지 연결시키기를 원하는 반면 북한측은 설명회보다 준고위급회담에 더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