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李進寧특파원」 이집트의 국경도시 솔룸에서 리비아의 북쪽해안을 따라 서쪽의 튀니지 국경도시까지 연결하는 장장 2천㎞의 복선철도가 건설된다.
영국의 제인정보그룹이 발간하는 주간 해외보고서 최근호는 『리비아가 대수로건설에 이어 대철로건설도 계획하고 있어 또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공사는 최근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지도자와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간의 트리폴리회담에서 이집트가 리비아의 처지를 잘 헤아려주고 있는데 대한 정치적 보답에서 전적으로 이집트에 맡겨졌다.
철로건설은 리비아에서 처음이며 총공사비는 약 1백억달러(약8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대철로가 건설될 경우 아프리카북부 지중해 연안을 동서로 연결하는 대규모 철로망이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