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월트 디즈니의 첫 장편 만화영화 「백설공주」에서 백설공주에게 이슬이 구르는 듯하는 순진무구한 목소리를 불어 넣었던 아드리아나 카세로티가 80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보통 10∼12분짜리 짤막한 만화영화가 풍미하던 지난 34년 카세로티는 디즈니가 1백50명 가운데서 직접 골라낸 진짜 백설공주. 당시 18세의 꿈많은 소녀였던 카세로티는 하루에 20달러를 받고 만화 주인공 백설공주에게 「생명의 목소리」를 불어 넣었다. 총 급여 9백70달러를 받고 탄생시킨 것이 1시간23분짜리 「백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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