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과 러시아는 24일 平壤에서 양국간 상호 여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북한의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 사이의 공민들의 호상 여행에 관한 협정이 24일 평양에서 조인됐다"고 밝히고 협정문에는 북한 외교부 부부장 이인규와 러시아 외무차관 그리고리 카라신이 각각 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카라신과 이인규를 각각 단장으로 하는 러-北 쌍방 대표단은 지난 22일 平壤에서 회담을 갖고 '朝-蘇우호협조 및 호상 원조조약'을 대체할 새 조약 체결 문제를 논의해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보았으며 앞으로 모스크바에서 새 조약 체결과 관련한 후속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