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연맹(IFRC)은 24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면서 긴급 구호를 위해 추가로 1천2백만 스위스프랑(약 8백60만달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맹은 성명에서 북한 주민 50만명 이상이 홍수로 크게 타격받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이중 14만여명이 여전히 적십자의 구호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적십자측이 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이와 관련해 대한적십자가 근 3백t의 밀가루와 1천5백켤레의 신발을 내주중 북한에 보내야 할 것이라면서 이것도 충분한 물량이 아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