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들이 임신을 늦게 하고 임신촉진제를 복용함에 따라 최근 세쌍둥이 이상의 「다중 출산」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국립보건통계센터가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1년에는 출산 10만건중 29.1건이던 다중출산률이 94년에는 1백16.2건으로 무려 4배나 증가했다는 것.
이를 세분하면 세쌍둥이 4천2백33쌍,네쌍둥이 3백15쌍, 다섯쌍둥이 46쌍으로 부모는 대부분 대졸 출신의 30대 기혼 백인여자들이라고. 연구진은 늦은 나이에 임신하는 여성들의 호르몬 수치가 높고 고소득의 30대 여성들이 임신촉진제를 복용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어 다중출산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