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독감을 획기적으로 예방,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한 주인공은 在美 한국 과학자인 金正恩박사(54)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개발한 독감 예방및 치료 물질인 GS 4104는 아직 임상실험 이전의 단계지만 벌써부터 美 의학계와 제약계 그리고 뉴욕 타임스紙등 언론계등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金박사가 화학.의학부분야의 총책임자로 있는 유명한 생명공학기업인 질리드(Gilead)과학연구소(GSI.캘리포니아州 포스터 시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美화학협회 사무실에서 인플루엔자 특효약인 GS 4104라는 물질을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동물실험 결과 그 효능이 뛰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특히 金박사가 經口用으로 개발한 새로운 물질은 현재까지 쥐와 개등 5가지 동물실험 결과 투여 하루만에 독감증세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아무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2개월안에 사람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실험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I의 노버트 비숍버거 연구담당 부사장은 金박사가 개발한 GS 4104가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에 필요한 핵심효소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면서 동물실험에서 투약정량의 10배를 투여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임상실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I는 美식품의약국(FDA)에 2월부터 이 물질을 제한된 사람에게 실험(임상실험)을 하기 위한 허가신청을 한데 이어 임상실험을 거친 후 아무런 부작용이 없을 경우 세계적인 제약사인 호프만-라 로슈社와 5천만달러의 개발 특허및 시판계약을 맺어 오는 99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金박사는 설명했다.
金박사는 지난 61년 서울대 약대 1학년 재학중 일본의 동경大로 유학, 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67년 오리건주립대로 옮겨 박사학위(유기화학 전공)를 취득한 후 다시 71년부터 1년반동안 하버드에서 연구원(포스트 닥터)으로 활동했다.
그는 73년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에 들어가 주임 연구원으로 21년간 근무하다 지난 94년 이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에서 10대 생명공학회사로 손꼽히고 있는 GSI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논문 46편을 발표하고 미국 특허 16건등을 보유하고 있는 金박사는 부인 李貞淑씨(51) 사이에 英承군(28.하버드 대학병원 심장전문의 레지던트 3년차)과 하버드大를 졸업한 煥承군(24.예일大 법대 대학원 2년)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