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적극적인 「해외현지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金善弘(김선홍)기아그룹회장은 23일 인도네시아 국민차공장 건설현장에서 사장단회의를 주재, 『기업경영의 해외현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그룹은 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러시아 등에 조립공장을 새로 짓는 등 16개국에서 총5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아시아자동차도 7개국에서 2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기아그룹은 2001년까지 23개 해외공장에서 총72만대의 자동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
기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세계화전략의 개념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거점확보 등 7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