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튜린근처에 사는 79세 노인이 자신의 손녀를 낳아준 「아들의 여자」와 결혼식을 올린지 수시간만에 숨을 거뒀다고 노인의 친척들이 22일 전언.
알레시오 마피오도라는 이 노인은 아들이 아프리카 세이셸공화국출신 마리 폴레란 여자와의 사이에 딸을 낳고서도 결혼하지 않으려하자 지난 19일 자신이 천식때문에 입원하고 있던 튜린시내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이 결혼으로 폴레는 이탈리아 국적과 노인의 재산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수시간만에 「과부」가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