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간 간접 교역이 지난해에 기록적인 2백22억달러에 달했으나 증가률은 5.8%에 그쳤다고 대만 정부 보고서가 3일 밝혔다.
대만 대외통상위원회(BOFT)의 한 관리는 이같은 증가률은 최근 수년간기록해 온 두자리수 성장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국간 교역은 지난 93년 31.6%, 94년 20.1%, 95년 27.1%의 높은 증가률을 기록해 왔다.
대만 정부는 80년대말 중국과의 간접통상금지조치를 해제했다.
BOFT 관리는 지난 해의 양국간 통상 둔화는 대만제 상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감소와 양국관계의 악화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