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장관,「인간복제」전면금지 촉구

  • 입력 1997년 3월 4일 10시 03분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의 동물복제 성공과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랑수아 도베르 프랑스 연구담당 국무장관은 3일 "인간복제의 전면금지"를 촉구했다. 도베르 장관은 이날 RTL 라디오방송에 출연,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 복제에 관한 규정이 엄격하지 않은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프랑스의 국가윤리위원회가 보고서 작성을 끝낸 후 의회는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문제를 고려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생물윤리에 관해 합의를 보려는 국제적인 노력에도 불구 이에 대한 전세계적 단일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과학계가 너무 앞서 나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최근 영국에서 羊복제가 성공한데 이어 미국에서 원숭이 복제가 성공, 전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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