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남부 반군,베리샤 사임 최후통첩

  • 입력 1997년 3월 19일 08시 06분


알바니아 남부를 점거하고 있는 반군들은 18일 살리 베리샤대통령에게 20일까지 사임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반군이 장악한 남부 12개 도시를 대표하는 「구국위원회」는 오는 6월 총선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힌 베리샤대통령에게 이같이 촉구하고 불응할 경우 티라나로 진격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이날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탈출한 알바니아 난민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알바니아인들의 생계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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