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워싱턴〓윤상삼·홍은택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8일 黃長燁(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가 중국을 떠나 필리핀에 도착한 데 대해 『이번 사건이 남북한 중국 간에 평화적으로 해결된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주의 사회를 떠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가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황비서의 중국 출국에 대해 관계국들의 외교적인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번 사건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정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히 처리되기를 바라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