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수도 민스크 주재 미국외교관이 야당 지도자 2명 등과 함께 23일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민스크 보안군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체포된 미외교관은 벨로루시태생인 세르게 알렉산드로프 1등 서기관으로 그가 미중앙정보국(CIA)의 협력자였다』고 전했다.
또 겐나디 카르펜코 전국회 부의장과 유리 자카렌코 전내무장관 등 2명의 야당지도자들도 이날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70명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