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설립자중 한명인 프랑스의 원로 언론인 장 라그랑주가 지난 29일 파리시내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향년 85세. 지난 36년 아바스 통신사에 입사한 라그랑주는 2차대전중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독일군과 맞서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했으며 파리회복 후인 44년 AFP통신 설립에 참여했다.
그는 이후 AFP통신에서 외신부장과 종군기자(44∼45년) 유엔지국장(45∼48년) 미국지국장(54∼70년)을 지냈으며 77년까지 이 통신 편집인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