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1일 북한군이 최근 병력을 이동시키고 다양한 비행훈련을 실시했으나 이는 통상적인 동계훈련일 뿐 이상동향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중국 국경으로 이동하고 평양시내에 탱크가 행진하는 이상동향을 보였다』는 일본 NHK보도에 대해 이상동향은 아니었다고 부인하면서 『북한의 동계 훈련 수준은 예년보다 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컨 대변인은 『최근 몇주일간 특별한 관심을 끌만큼 이상한 움직임은 없었다』며 미국은 북한군의 움직임이 위협적인지 여부에 대해 강도높은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