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럽개발은행(EBRD)으로부터 자금을 차입, 동유럽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공동참여하게 됐다.
런던의 삼성구주본사는 2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명의로 EBRD와 1억5천만에퀴(약1억7천만달러)의 한도내에서 동구권 프로젝트 지원금융인 다목적사업용차입(MPF)에 참여할 수 있는 계약을 했다.
MPF는 EBRD가 옛소련지역을 포함한 동유럽지역에 대규모 투자사업을 할 때 공동참여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기 위한 금융제도로 이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A- 이상의 높은 신용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런던〓이진령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