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덴마크 에스토니아 등 유럽 20개국은 4일 처음으로 인간유전공학 및 복제에 대한 연구를 통제하는 「인권 및 생물의학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지난해 11월 제안된지 8개월만에 유럽회의 각료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연구목적으로 인간의 태아를 만들어내는 것을 막고 인간 신체 또는 신체의 일부분에 대한 거래를 금지하며 장기이식을 규제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호세 로마이 스페인 보건장관은 『이 협정은 인간 개인의 이익 및 권리가 과학의 이익에 우선해야 한다는 일반 원칙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협정에는 호주 캐나다 일본 미국 등도 조만간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