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좌익 민주혁명당 지도자 에베르토 카스티요 상원의원이 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카스티요는 사회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그를 잃은 것은 멕시코의 큰 손실"이라며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회주의자인 카스티요는 지난 67-68년 대규모 유혈사태를 빚은 멕시코 학생 운동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투옥당한 바 있으며 그 이후에도 좌익 민주혁명당을 이끌면서 집권 제도혁명당에 대항, 민주화 운동을 지도했다.
카스티요는 또 수도 멕시코시티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