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사실상 알몸으로 나타나 스키를 타던 한 프랑스 남자 스키어가 6일 법원으로부터 1만프랑(약 1천7백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노출증의 전력이 많은 이 중년 남자(49)는 지난달 18일 알프스산 오트 사브아의 한 스키장에 옷은 전혀 걸치지 않은채 스키와 선글라스 배낭 차림으로 슬로프에 나타나 스키를 즐겼다는 것.
지난 86년에도 노출증으로 구속되기도 했던 이 남자는 스키를 타던중 4명의 여성 스키어 앞에서 멈춰서서 괴상한 행동을 하다 붙잡혔는데, "슬로프가 너무 더워서" 그런 짓을 했다고 경찰에서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