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 알자스지방에서 생산된 약 20만병의 포도주가 유해냉각액에 오염됐음이 5일 공식확인됐다.
프랑스 농업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 팔리는 에델즈비커 포도주가 냉각액에 우발적으로 오염됐다고 밝혔으나 포도주에 섞인 냉각액의 양이 인체건강을 위협하지는 않을 정도의 소량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포도주 생산업자협회는 에델즈비커 생산업자가 작년 11월 포도주를 병에 담는 작업중 실수로 에탄디올이란 화학물질이 섞여 들어갔다고 시인했다.
농업부는 오염된 포도주가 얼마나 많이 판매됐는지는 알수 없으나 오염정도는 1ℓ당 1백㎎미만이나 공식 허용치인 30㎎보다는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