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정부군들이 7일 백기를 내걸고 하위 장교들이 사병들에게 무장해제를 지시하는 상황이 전개됨으로써 자이르 제2도시 루붐바시가 조만간 반군들의 수중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군들이 샤바주(州)의 주도의 루붐바시를 점령할 경우 반군들은 자이르 국토 전체의 3분의 1을 장악하게 된다.
반군들이 루붐바시로부터 15㎞ 지역까지 진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백기를 든 병사들이 시내 중심가로 몰려들었으며 하위 장교들은 라디오를 통해 사병들에게 항복할 것을 촉구하고 반군들의 입성을 환영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