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해 파산한 미국인이 지난해 1백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7일 지난 2월 미국 소비자들의 부채가 연율기준 6.7% 증가한 1조2천1백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지난 1월 연율기준 21.6%가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 증가가 부채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FRB는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늘면서 카드대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 작년의 경우 신용카드 파산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