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디 앨런 감독이 부인이었던 여우 미아 패로우와 헤어져 패로우의 입양딸 순이와 살면서 아시아계 여아 한명을 다시 입양할 계획이라고 아르헨티나의 클라린紙가 8일 뉴욕 포스트紙 기사를 인용보도.
앨런 감독과 한국계의 순이는 수년전 그와 패로우가 딜란군을 입양하러 찾아갔던 텍사스의 한 사무소를 찾아갔으며 이 사무소의 책임자는 "앨런 감독의 변호사에게서 동양 여자아이의 입양에 관한 요청을 받았다"고 확인해준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 사무소의 린다 주플래츠트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신문보도는 전부 거짓말이다"고 말했으며 앨런 감독의 레슬리 다트 대변인도 두사람이 아시아계 여아를 입양할 것이라는 계획을 일단 부인했다.
한편 앨런 감독의 전부인이었던 패로우는 입양아 순이를 앨런 감독에게 빼앗기고 나서 자서전을 통해 그간의 정신적 고통에 관해 알리는 한편 전남편이 입양아 딜란군에 대해 성적 학대를 가했다고 비난하는 등 앨런 감독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