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昌準(김창준)미국 하원의원은 15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 저지를 위한 결의안을 하원에 곧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날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 함께 대만을 방문했을 때 李登輝(이등휘)대만총통에게 핵폐기물의 북한반출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이 핵동결협정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안전규정을 철저히 이행하고 동시에 핵폐기물의 관리와 저장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때까지 대만정부가 핵폐기물 반출허가를 내줘선 안된다고 명시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김의원은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