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와 오렌지가 전립선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진 포드 박사는 14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는 리코펜의 혈중수치가 낮으면 폐암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포드 박사는 『1백2명의 폐암환자와 같은 수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혈액속의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를 검사한 결과 폐암환자는 리코펜의 혈중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도 『토마토를 재료로 하는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한 열번 이상 먹는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최고 45%까지 줄어든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