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보브 바 하원의원(조지아주)은 16일 지난해 대통령선거자금 모금과정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이 관련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으므로 두 사람에 대한 탄핵절차가 곧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의원은 이날 보수계 일간지 「휴먼 이벤츠」가 주관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이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탄핵절차를 시작할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