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겨 오는 6월중 실시키로 하고 다음주중 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지는 시라크대통령이 이와 관련, 지난주 우파 집권세력인 공화국연합(RPR)과 프랑스민주동맹(UDF) 및 상하원 지도자들과 협의를 가졌으며 곧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오는 24일까지 의회 해산과 총선 실시 방침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오는 99년1월 유럽 단일통화체제 출범에 대한 찬반여론 및 현재의 경제난을 감안, 지난 1월부터 개각 또는 조기총선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여당 지도층과 협의 끝에 조기 총선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