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황장엽 면담은 北 전쟁준비상황 파악위한 것』

  • 입력 1997년 4월 21일 17시 13분


미국은 북한 지도부가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도착한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와 면담할 것이라고 윌리엄코언 美국방장관이 20일 밝혔다. 코언 국방장관은 이날 美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 출연, 황장엽의 한국도착에 관해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코언 장관은 자신이 최근 방한했을때 "한국정부 관리들은 미국이 현재의 북한지도부가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수 있도록 黃에 대한 접근권 보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전쟁 발화점 가운데 하나"라면서 黃에 대한 신문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전쟁수행 능력, 평양 권부내 동향등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언제, 어떻게 黃을 면담하게 될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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