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본군 731부대 등이 중일전쟁중 수행했던 대규모 세균전으로 인한 중국인 피해자와 유족 1백여명은 오는 8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東京)지방법원에 내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세균전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구일본군의 집중 공격 대상지역이었던 중국 절강성(浙江省) 영파(寧波) 구주(衢州)시와 호남성(湖南省) 상덕(常德)시 등 6개지역 피해자들이 일본의 시민단체를 통해 오는 8월 일본 정부를 제소키로 합의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