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 지도부가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도착한 黃長燁(황장엽)씨와 면담할 것이라고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이 20일 밝혔다.
코언 국방부장관은 이날 미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프로에 출연, 황장엽의 한국도착에 관해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코언 장관은 자신이 최근 방한했을때 『한국정부 관리들은 미국이 현재의 북한지도부가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수 있도록 황에 대한 접근권 보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전쟁 발화점 가운데 하나』라면서 황에 대한 신문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전쟁수행 능력, 평양 권부내 동향 등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