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민주당이 중국 정부에서 흘러나온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을 사용했다는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21일 상원이 공화당에 대한 일본계 미국인의 거액헌금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때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고지마가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50만달러를 헌금했다』면서 『이 기부의 불법성 여부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