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1일 黃長燁(황장엽)씨가 밝힌 북한의 전쟁준비론과 관련,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보장을 재확인했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한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 동맹국으로서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한반도 비무장 지대 근처에 3만7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번스 대변인은 이어 『최근 수개월동안 북한의 전쟁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왔다』며 『우리는 황씨의 발언에도 불구, 북한이 최소한 韓美日(한미일) 등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관심있는 국가들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