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워싱턴주를 비롯한 4개주 정부관리들로 구성된 대북(對北)원조단이 농업기술 및 곡물수송방법과 관련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워싱턴주의 한 관리가 23일 밝혔다.
랄프 먼로 워싱턴주 국무장관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머시 코어 인터내셔널사가 주도하는 방북단을 이끌고 오는 30일 중국 북경을 거쳐 사흘후에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북이 『북한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워싱턴주의 농부들이 북한을 돕기 위해 내놓은 19t의 밀가루를 실은 배의 도착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단에는 워싱턴주 공용부두협회 대표들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말일성도교회 대표 및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간부들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