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뉴질랜드의 관광산업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시장입니다』
북경 아태관광협회(PATA)회의 참가후 지난 23일 방한한 머레이 매컬리 뉴질랜드 관광부장관(44)은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 1년동안 무려 22%나 늘어 지난해엔 전체 관광객의 8%를 차지했다』면서 『가장 증가율이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말했다. 96년 여행자는 12만7천3백56명.
그의 이번 방한은 이같은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한 시장조사와 세일즈 촉진차원. 그는 일반관광외에 「워킹홀리데이비자(양국의 젊은이들이 상대국에서 일해서 돈을 벌어 여행하는 비자프로그램)」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농업 낙농국가인 뉴질랜드에서 관광은 두번째로 비중 높은 산업.
맥컬리장관은 『뉴질랜드 관광자원은 훼손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 그 자체』라면서 『21세기 관광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재 국립공원 조성 등 자연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4년전 관광부차관 시절에 이어 한국을 두번째 찾은 매컬리장관은 주택부 체육부 각료를 역임했다.
〈조성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