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년에 저격당한 미국 전 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마이클 케네디(39)가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자 보스턴 글로브지(紙)에 따르면 케네디는 절친한 친구의 딸이자 7년간 자신의 자녀들을 보살펴온 19세의 보모와 5년전부터 불륜의 관계를 가져왔다.
그녀가 14세때부터 성관계를 가졌으므로 그가 거주하는 매사추세츠 주법에 따라 미성년자 강간죄에 해당된다.
그가 지난주 16년간 살아왔던 「조강지처」인 빅토리아와의 결별을 발표한 것도 부인이 2년전부터 눈치챈 두 사람의 불륜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글로브는 보도했다.
그의 삼촌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섹스스캔들로 대통령출마의 꿈을 포기했고 존 F 케네디 전대통령의 불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그의 형 조지프 케네디 하원의원도 여자문제로 구설수에 올라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