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의 반군지도자 로랑 카빌라는 행방불명중인 10만여명의 르완다 난민을 찾아 무사히 귀향시킬 수 있도록 유엔에 두달 동안의 기회를 준다고 27일 발표했다.
여러 수용소에 분산 수용돼 있었던 이 난민들은 도끼를 든 자이르 주민들의 공격을 받자 정글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수백명은 나중에 발견됐다.
목격된 난민들은 자이르 주민들의 도끼 공격으로 수백명의 난민이 살해됐으며 카빌라의 군인들이 최소한 한군데의 르완다 난민 수용소에 발포했다고 말했다.
이 난민들은 지난 94년 투치족의 보복을 피해 르완다를 탈출한 1백만 후투족의 일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