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28일 자이르 내전상태가 격화됨에 따라 내달초까지 자이르 공관의 직원과 가족 교민들을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이르에는 丁東一(정동일)대사대리 등 공관원 3명과 가족 5명, 교민 68명이 체류 중이며 이 중 가족 5명을 일단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가급적 자이르 철수를 종용하고 있지만 일부 교민들이 사업상의 이유로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태가 악화될 경우 공관원들도 콩고의 브라자빌로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