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원유가 약세 지속…이라크 수출재개따라

  • 입력 1997년 5월 6일 20시 02분


이라크의 원유수출 재개와 일부 산유국의 과잉 생산으로 유가가 하락, 산유국들의 올 석유 판매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석유업계 전문가들이 5일 밝혔다. 석유가는 지난 1월 배럴당 24달러선을 돌파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까지 배럴당 6달러이상 떨어졌으며 앞으로도 몇달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이는 90년 이래 유엔의 경제제재를 받던 이라크가 최근 석유수출을 제한적으로 재개, 허용량 만큼 생산을 늘리고 있는데다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 일부 산유국이 원유를 계속 과잉 생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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