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林昌烈(임창렬)통상산업부장관은 6일(한국시간)오전 워싱턴의 헤리티지재단 주최 오찬연설에서 미국정부에 대해 달러강세 정책에서 탈피하고 한국산제품에 대한 반덤핑규제를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주제로 한 이날 연설에서 임장관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절하율이 원화의 절하율보다 두배 이상 높아 한국상품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미국도 주요 산업에서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달러강세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관은 또 『한국산 컬러TV나 반도체에 대한 불합리한 반덤핑 규제를 철회하고 미국 기업이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