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의 윌리엄 리핀스키의원은 6일 『일본에 2차 대전 중 저지른 잔학행위을 인정, 사과하고 종군위안부와 남경대학살 생존자에 대해 배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리핀스키의원은 이날 하원에서 2차대전 중 일본의 잔학행위를 증언한 각국 대표들 모임에 이같은 결의안의 초안을 제출하고 2주안에 법안 통과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일본 정부는 반드시 △2차대전중 저지른 잔인한 전쟁범죄를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전쟁기간 중 일본군 포로였던 미국인들에게 각각 2만2천달러를 지급하며 △인도주의적인 기금을 조성, 남경대학살의 피해자와 종군위안부 그리고 다른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물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