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8억명인 세계 인구가 2000년에는 61억명, 2025년에는 68억명으로 늘어나 1900년의 16억명에 비춰 한세기 동안 4배의 「인구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국 인구조회국(PRB)이 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연례보고서는 대부분 최빈국들에서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도 58억명중 47억명을 차지한 개발도상권이 인구증가분의 98%를 점했다고 전했다.
장래 세계 인구폭발의 관건은 9억6천9백만명으로 현재 세계 2위국인 인도로 최근 감소되던 출생률이 다시 올라가고 있어 다음세기 중반에는 20억명에 육박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12억3천6백만명의 중국은 강력한 가족계획으로 인구증가를 잡는데 성공한 것으로 꼽혔다.
한편 한국은 4천5백85만명으로 세계 26위, 북한은 2천4백31만명으로 39위의 순서였으며 남북한을 합치면 7천16만명으로 세계 15위에 해당된다.
2010년에 한국은 4천9백68만명 북한은 2천8백49만명, 2025년에는 한국 5천81만명 북한 3천2백8만명으로 추계됐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