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12, 13일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미국과의 제2차 미사일회담을 돌연 연기했다고 미 국무부가 6일 밝혔다.
존 딩어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기술적인 이유를 들어 회담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협상이 수주일 동안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딩어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은 회담을 완전 취소한 게 아니라 관심이 있음을 표명하면서 회담일자를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미국은 새로운 회담일자를 제시할 예정이며 회담이 곧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