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땅값은 거품경제가 소멸된 후 최근 5년동안 계속 하락한 끝에 최근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국토청이 16일 밝혔다.
이토 고스케(伊藤公介)국토청장관은 이날 지가 단기 동향보고서를 통해 『주요 도시 주거지역의 토지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이 안정된 상태』라면서 『경기회복에 따라 거래가는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정부가 지난 90년대초 땅값과 주식값이 동반 폭락하기 시작한 이후 땅값이 사실상 바닥권에 이르렀음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