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지도자 로랑 카빌라는 23일 부분조각을 단행했으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야권 지도자 에티엔 치세케디 전총리를 새 총리로 임명하지 않아 집권이후 첫 반대시위를 겪었다. 수백명의 학생들은 이날 새 내각 명단 발표후 「카빌라는 독재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킨샤사의 미국대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총리를 빼고 새로 임명된 13명의 각료에는 카빌라가 이끄는 콩고해방민주세력연합(ADFL)측 인사가 9명이나 포함됐다.
한편 축출된 모부투 세세 세코 전대통령은 23일 토고를 떠나 모로코 라바트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