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27일 25억8천만달러 규모의 98∼99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유엔직원 1천여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프 코너 유엔 수석 재정담당관은 이날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보다 1억2천4백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라고 밝히고 코피 아난 사무총장이 약속한 대로 뉴욕 제네바 빈의 유엔 사무국 직원 1만21명 가운데 총 1천1백82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엔 사무국의 총직원은 오는 99년 말에는 8천8백39명으로 줄어들게 된다.유엔 예산의 25%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은 아난 사무총장에게 유엔을 개혁하도록 압력을 가해왔으며 의회는 미국의 미불 분담금 15억달러의 지불을 유엔의 개혁과 연계시키고 있다.
〈뉴욕DPAAFP련합〉